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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창원 버스사고 승객 희생자 장례절차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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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창원=뉴시스】강승우 기자 = 지난 25일 발생한 경남 창원 시내버스 사고와 관련해 승객 희생자 장례절차가 이번 주말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로 숨진 운전기사 정모(52)씨를 제외한 6명 승객 유족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29일 "현재 남은 승객 희생자 3명의 유족도 이번 주말에 장례절차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승객 희생자 6명 가운데 3명이 발인하면서 장례를 마쳤다.

전날 오후 대책위는 안상수 창원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유족 각자 장례절차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버스사고 희생자 장례절차가 일단락되면서 경찰의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경찰은 사고 실종자 전원이 발견됨에 따라 운전기사와 버스회사, 창원시의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고 버스회사인 마창여객 대표는 "경찰에 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했으며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창원에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정상 노선을 벗어나 농로를 주행하던 시내버스가 하천 급류에 휩쓸려 침수돼 운전기사와 승객 등 7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k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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