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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걷는 물고기 등장 화제, 지느러미가 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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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걷는 물고기 사진=뉴스Y화면 캡처


[뉴스웨이 안민 기자]걷는 물고기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는 27일(현지시간) 물고기가 육지동물로 진화하며 몸에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가 규명됐다고 밝혔다.

캐나다 맥길 대학교 연구진은 ‘폴립테루스’란 아프리카 물고기 치어를 육지 환경에서 키우며 변화를 관찰했다.

실제 약 1년 간의 실험 과정을 거친 결과 뭍에서 키운 폴립테루스는 물에서 자란 경우보다 머리를 땅으로부터 더 높이 들고 다닌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해부학적으로도 가슴 골격이 더 길고 단단하게 바뀌었는데 이는 보행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가슴 골격과 두개골의 접촉 역시 적어지며 머리와 목의 더 큰 움직임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걷는 물고기를 통해 과거 고대 물고기가 처음 육지로 올라올 당시 폴립테루스 실험에서 나타난 것과 비슷한 변화를 겪었을 것이란 추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걷는 물고기 소식에 네티즌들은 “걷는 물고기? 신기하다” “걷는 물고기, 이건 물고기가 아니라 새로운 생명체 아닌가?”“걷는 물고기, 중요한 발견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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