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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중국 인간간염 AI, 베트남에서도 발견..."방역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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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추정남 기자 = 올해 중국에서 인간감염으로 희생자를 낳은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베트남 3개성에서 발견돼 방영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베트남통신(VNA)은 29일 보건당국을 인용, 최근 중국 접경지역인 북부 라오까이성의 한 꿩 사육농장에서 H5N6형 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달들어 베트남에서 H5N6형 AI 바이러스가 발견된 지역은 모두 3곳으로 늘어났다.

라오까이 성 보건국은 현재 해당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주변지역의 가금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감염지역에 대한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H5N6형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농가와 소독작업 참가자 29명의 건강 상태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베트남 당국은 지난 14일 북부 랑선 성과 하띤 성에 있는 농가의 가금류에서 H5N6형 AI 바이러스를 각각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바이러스는 유전자 분석 결과 4월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발견돼 인간으로까지 전염된 H5N6형 AI 바이러스와 99%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쓰촨성에선 49세 남성 감염자가 급성 폐렴으로 숨지며 H5N6형 AI로 인한 세계 최초의 희생자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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