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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대호 빈자리 메울 AG 4번 타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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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국내파 선수들로 구성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에서 이대호(32·소프트뱅크)의 빈자리를 메울 4번 타자는 누구일까? 공석이 된 4번 타자 자리에 넥센 히어로즈 강정호 박병호와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매일경제

왼쪽부터 순서대로 넥센 강정호, NC 나성범, 넥센 박병호 사진=MK스포츠


넥센 강정호는 장타율 0.750, 홈런 37개(홈런 5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1997년 해태 이종범이 기록한 유격수 최다 홈런 기록(30홈런)을 17년 만에 뛰어넘은 강정호는 유격수 최초 30홈런-100타점이라는 새로운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OPS 1.211을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타자임을 증명하고 있다.

2011년 시즌 중반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한 후 2012-13시즌 홈런왕을 거머쥔 박병호는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하며 올해에도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 역시 홈런 선두(40홈런)를 굳건히 하고 있다.

지난해 1군 무대에 첫 선을 보인 NC가 2년차인 올해 2위 싸움을 하게 된 까닭에는 나성범의 존재가 크다. 나성범은 결승타 11개(결승타 20포인트)로 이 부문 공동 3위에 올라 정교함과 파워는 물론 결정력까지 두루 갖추며 신생팀 NC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각 팀을 이끄는 세 선수가 한 팀으로 뭉치는 아시안게임에서 어떠한 경기 결과를 보여줄지, 누가 4번 타자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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