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北, 을지연습(UFG) 종료에도 군사적 보복 위협

댓글 4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이 진행되던 지난 18일 경기도 오산비행장에서 F-15K 전투기가 이륙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4.8.18/뉴스© News1 김영진 기자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한미 합동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과 관련 "핵전쟁 위협소동을 단연코 끝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UFG 훈련이 종료된 다음날인 이날 '정례적인 군사적 대응은 자위적 조치'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전쟁연습을 '정례화', '연례화' 하는 것으로 북침야욕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선언한 이상 우리 혁명무력은 보다 강력한 군사적 보복대응에 주저없이 나서게 될 것"이라면서 군사 보복 위협을 이어갔다.

신문은 "우리의 선의와 아량이 담긴 모든 평화적 발기와 제안에 극도로 위험한 전쟁연습으로 대답해 나선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은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대화와 전쟁연습은 양립될 수 없다'는 글에서도 UFG 연습을 거론하며 남한 당국자들이 최근 '대화와 협력'을 언급하고 있지만 한반도 평화를 가로막는 장본인이 미국과 남한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한미연합사령부는 지난 28일 훈련 목표가 조기에 달성됐다며 훈련 종료 예정일(29일)보다 하루 앞당겨 28일 훈련 중료를 선언했다.

내 손안의 모바일 뉴스, 함께하니 더 즐겁다 ☞ NEWS1 모바일 바로가기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