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기아자동차 '올 뉴 쏘렌토'…남자의 차로 컴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아차 ‘올 뉴 쏘렌토’ 공식 출시

30∼40대 남성 위한 SUV 강조

세계일보

기아자동차 모델들이 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날 출시된 ‘올 뉴 쏘렌토’를 선보이고 있다. 이제원 기자


기아자동차의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올 뉴 쏘렌토’가 28일 공식 출시했다. 차체가 커지고 안전·편의 사양이 대폭 추가되면서 무게가 늘어 연비는 조금 하락했다.

이날 열린 신차 발표회에서 기아차는 주요 타깃층을 ‘골프·수상레저·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며 존재감을 중시하는 35∼44세 남성’으로 특정했다. 지난 12일 이후 사전계약 고객이 7000명에 이르는데, 남성 비율이 2세대 모델인 쏘렌토R에 비해 3%포인트 증가한 84%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마케팅 전략도 ‘맨 온 더 로드’, ‘맨스 드림’, ‘맨스 아웃도어’, ‘맨스 토크’ 등으로 설정했다. 사실상 3세대 쏘렌토는 30∼40대 남성을 위한 SUV임을 강조한 것이다.

‘남자의 차’로 설정된 신형 쏘렌토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액티브 후드’, ‘전방 추돌경보 시스템’ 등 안전사양은 물론 연비 향상을 위해 정차 시 엔진을 멈추는 ‘ISG’ 등도 추가됐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