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G와치는 동그라미? LG전자, 티저이미지 공개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LG전자 원형 웨어러블 기기 티저 이미지.© News1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LG전자가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손목시계형 웨어러블기기를 유럽 최대 전시회 IFA2014에서 공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LG전자는 27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원형에 최적화된 첫 웨어러블기기, 9월 5~10일 IFA2014에서 LG의 최신 웨어러블을 만나세요'란 글과 함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원형 디스플레이의 특징을 반영해 'G워치 R'이란 이름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FA2014는 유럽최대 가전전시회로 글로벌 거래선들이 모여든다. 그동안 선보인 스마트워치는 대부분 사각형 디스플레이 일색이었다. 사각형 패널을 잘라 만드는 디스플레이 특성상 원형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사각형 스마트워치는 생산 효율은 높지만 디자인은 시계답지 않다는 평을 들었다. 모토로라에서 지난 6월 원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모토360'을 공개해 주목받았지만 시판되지 않았다.

G워치 R 티저 이미지에는 원형 시계의 일부가 드러나 있다. 원형 화면을 사용하면서 소비자들이 실제 시계를 찬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도 스마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할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는 차기 스마트워치를 준비하면서 웨어러블기기의 심미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흐름을 반영해 디자인에 큰 비중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전작인 'G워치' 티저에서 일정을 관리해주고 음성인식으로 조작할 수 있는 등의 스마트 기능을 부각시켰다. G워치 R 티저 영상에선 기능에 대한 설명 없이 동그란 외형만 강조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