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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두바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피어싱 한 남성 입국 거부·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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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17일(현지시간) 전 세계에서 피어싱을 가장 많이 한 남성이 두바이에서 '위험 인물'로 분류돼 입국을 거절당한 뒤 추방되는 웃지 못할 일이 발생했다.

토론토 선에 따르면 IT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독일인 롤프 부흐홀츠(53)은 이날 두바이 공항에 도착했다가 '입국 거부'라는 흔치 않은 경험을 했다. 거부 원인도 더할 나위 없이 특이했다.

입국심사대에서 흑마술(전통적으로 악의적, 이기적 목적을 위한 초자연적인 힘의 이용)을 사용하는 위험 인물로 취급당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부흐홀츠는 온몸에 453개의 피어싱을 해 기네스북 공식 기록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입술 주위에 94개, 성기에 278개의 피어싱을 단 기괴한 모습의 인물이다.

그는 두바이에서 서커스를 테마로 한 나이트클럽 '서커스 르 쏠레'(Cirque le Soir)'에서 열리는 '괴짜와 비츠쇼'에 출연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흐홀츠는 공항 측에 항의를 했지만 결국 터키 이스탄불로 추방당했다.

forgetmenot@en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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