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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공효진-장나라를 파워걸로 변신시킨 포니테일 “정수리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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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업두 헤어, 일명 똥 머리가 가고 포니테일이 핫한 스타일로 재등극했다. 포니테일은 묶는 위치에 따라 청순녀에서 카리스마까지 천개의 얼굴로 변신이 가능하다.

최근 드라마에서도 포니테일이 업두헤어 자리를 대체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포니테일이 다소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가장 시청률 경쟁이 치열한 수목드라마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와 SBS ‘괜찮아 사랑이야’의 두 여주인공 장나라와 공효진의 남다른 포니테일을 참고하면 핫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목 부위나 뒷머리 중앙에서 묶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장나라, 공효진처럼 정수리 바로 밑에서 묶으면 색다른 분위기로 변신할 수 있다.

단, 포니테일을 위에서 묶으면 인상이 강해 보일 수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는 포인트를 잘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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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머리를 내리고 머리 중간부터 웨이브를 준 후 반묶음 포니테일을 해 여성미를 살렸다"


앞머리와 옆머리에 층을 내 “최대한 자연스럽게”

공효진은 머리를 어느 위치에서 묶어도 인상이 강해보거나 어색해 보이지 않는데 비결은 시스루뱅에 있다. 이마에서 귀밑까지 자연스럽게 층이 지면서 내려오는 앞머리가 포니테일을 스타일리시하게 살려준다.

장나라는 잔머리와 층을 낸 옆머리를 이용해 높게 묶는 포니테일의 부담을 덜었다. 또한, 반 묶음 머리로 포니테일을 시도해 카리스마와 부드러운 여성미를 동시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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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에 가까운 밝은 갈색 헤어가 평범한 포니테일을 시크하게 변신시켰다"


헤어 컬러로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엣지를”

공효진은 층이 거의 없는 미디움 롱 헤어에 앞머리와 옆머리만 살짝 가볍게 층을 내고 밝은 톤의 금발로 염색한 헤어를, 장나라는 밝은 레드로 염색해 순하기만 한 이미지에서 화가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헤어 컬러는 포니테일에 개성을 담아 극 중 캐릭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공효진의 금발 헤어는 시크한 지해수의 성격을 표현하고, 장나라의 레드 헤어는 화가 엘리 김의 아티스트적 감성을 상징하는 역할을 한다.

여름 내내 길러온 머리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한껏 높이 올려 묶는 포니테일로 기분 전환을 시도해보자.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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