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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환경만 바뀌면 심해지는 지루성피부염,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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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하늘마음한의원 사진 제공 © News1


(서울=뉴스1) 비즈팀 조은순 기자 = 새로운 미지의 곳을 찾아 떠난다는 것은 언제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신선해지면서 본격적인 여행철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에는 38년 만에 가장 빠른 한가위 명절을 맞아 시골집에서 명절을 보낼 수도 있다.

그러나 환경이 조금이라도 바뀌면 얼굴에 각질이 일어나고, 벌겋게 따끔따끔 올라와 낯선 곳을 찾는 게 두려운 사람들도 있다. 얼굴에 생긴 발진이 온몸으로 번지는가 하면 심지어 탈모까지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환경이 바뀌면 곧바로 얼굴에 발진이나 가려움증이 생기는 사람들은 일단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지루성피부염은 습진의 일종으로, 주로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해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얼굴, 그중 눈썹, 코, 입술 주위, 귀, 겨드랑이, 가슴 등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라 할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나 병의 발생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피지가 관여할 것이라는 이론과 신경전달 물질의 이상과 연관될 것이라는 이론이 거론되고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유독 신경계 장애 환자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얼굴의 지루성피부염은 뺨, 코, 이마에 1cm 미만 크기의 솟아 오른 발진으로 나타날 수 있다. 쉽게 벗겨지는 비늘과 홍반이 눈썹에서 발견되고 비늘 밑의 피부는 붉은 색을 띤다. 눈꺼풀도 황적색을 띠며 미세한 비늘로 덮여 있는 경우가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특히 증상이 심할 경우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고 긁었을 때 진물이 나거나 결막이 충혈되는 상황으로도 이어지는데 문제는 질환의 치료가 쉽지 않으며,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의 경우가 많다는 것.

때문에 정확히 원인을 파악해야 재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하늘마음한의원 목동점 이희승 원장은 "지루성피부염 치료는 쉽지 않기에 근본원인인 면역체계를 정상화하고 세부원인을 파악해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늘마음한의원 이희승 원장은 "지루성피부염 또는 지루성두피염 치료에는 생활관리가 중요하므로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해야 하며 자극성 없는 보습제품을 계속 사용해 줘야 한다"며 "보습제를 바르지 않는다면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고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목동 지루성피부염 환자를 치료하는 이희승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편이라 환자분들 대부분이 조금만 호전되면 치료를 중단하는 경향이 있어 재발이 잦은 질환"이라며 "스트레스나 과로, 흡연 및 음주를 피하는 것을 통해 재발의 빈도와 횟수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희승 원장은 또 "잠깐 가려웠다가 사라지는 것은 크게 문제가 없는 증상이지만 가려움증이 지속되고 각질까지 보인다면 지루성피부염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증상을 보인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하늘마음한의원은 올해 '2014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에서 특화병원부문 대상을 수상한 한의원이다. 이 시상식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겅보험심사평가원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전국 730여 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고객만족도, 신뢰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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