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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갤럭시S5 아이스버킷챌린지 논란 '센스 vs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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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삼성전자가 방수폰인 갤럭시S5 마케팅을 위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센스' 또는 '왜곡'이라며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아이티투데이

▲ (자료=삼성전자영국유튜브) 22일 삼성전자영국 유튜브 채널에 갤럭시S5가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한 영상을 게재했다. 15초의 짦은 영상에서는 갤럭시S5가 얼음을 맞는 장면이 포함됐다.

사람이 아닌 IT기기가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한 것도 눈에 띄지만 다음 지목 상대가 기발하다. 갤럭시S5의 다음 지목상대는 방수가 지원되지 않는 노키아 루미아930과 HTC 원 M8이다. 애플 아이폰5S다. 삼성전자 갤럭시S5의 방수기능을 부각시키는 셈이다.

다만 갤럭시S5 아이스버킷챌린지 영상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이용해 마케팅을 구사한 삼성전자의 홍보에 놀라워하면서도 아이스버킷챌린지의 본연의 취지를 무시한 행위라며 부정적인 반응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삼성전자 센스있다"라는 의견을 주를 이루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이렇게 소금을 뿌리는가" 등 각각의 의견이 팽팽이 맞서고 있다.

한편,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미국 ALS협회에서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고안한 캠페인이다. 캠페인 동참에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을 뒤집어써야 한다. 또는 100달러를 기부해야 한다.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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