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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영화 ‘족구왕’에 쏟아지는 찬사…“터졌다! 터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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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지난 21일 개봉한 ‘족구왕’(감독: 우문기 l 제공: 황금물고기 l 제작: 광화문시네마 l 배급/마케팅: KT&G 상상마당)이 개봉 일에만 1000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 독립영화 화제작 ‘파수꾼’ ‘명왕성’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개봉일 스코어를 넘어서며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족구왕’이 지난 21일 개봉일 스코어 1233명(누적 스코어 2777 명,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했다.

전국 55개 스크린에서 99회차 상영된 ‘족구왕’은 123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독립영화 화제작 개봉일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는 호성적을 올렸다. 특히 올해 개봉한 독립영화 중 1만을 돌파한 ‘조난자들’(45개 스크린 108회차 상영, 607명), ‘스톤’(148개 스크린 320회차 상영, 1374명), ‘산타 바바라’(78개 스크린, 203회차 상영, 1433명)등을 좌석점유율 면에서 압도하며 상반기 2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한공주’의 뒤를 이을 적자에 걸 맞는 개봉일 스코어를 올렸다. 이밖에 독립영화 아이콘 ‘파수꾼’(20개 스크린 54회차 상영, 412명)은 물론 지난해 1만 관객을 돌파한 독립 영화 ‘명왕성’(78개 스크린 153회차 상영, 1107명)과 3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화제작 ‘잉여들의 히치하이킹’(30개 스크린 67회차 상영, 607명)의 개봉일 스코어를 크게 웃돌며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시사회가 끝날 때 마다 SNS의 타임라인을 들썩이게 만든 관객들의 호평 역시 개봉일 내내 이어졌다. “ㅠㅠ족구왕 보고 난 뒤로 이상형은 재홍오빠.”(트위터 아이디 @1207***), “상반기 한국영화는 누가 뭐래도 한공주고, 하반기 한국영화는 (아직까지는) 족구왕인듯”(@shi***), “2주동안 야근에 미쳐있다가 오늘 하루 시간을 내서 본 영화 진짜 영화 보는내내 웃기는 처음인듯”(@K_hye***), “아무 생각없이 깔깔 웃고 싶다면 족구왕 보세요. 두번 보세요. 더 이상의 청춘영화는 없다. 아직도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ui***) 등 개봉 첫날부터 터져 나온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은 포털 사이트 다음과 네이버에서 각각 9.3점이 넘는 ‘최고 평점’으로 이어져 같은 주 개봉작들의 평점을 압도하기도 했다.

개봉 첫 날부터 ‘청춘영화 끝판왕’에 이어 ‘입소문 끝판왕’ ‘평점 끝판왕’ 타이틀까지, 관객들의 환호 속에 ‘재미 3관왕’에 오른 ‘족구왕’의 박력 넘치는 행보는 이번 주말, 우문기 감독과 배우들의 총출동 GV와 무대인사를 통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여름의 마지막 독립 블록버스터 ‘족구왕’은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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