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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해적', '명량' 제쳤다… "음~파! 음~파!"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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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명량’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세 번째로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지난 22일 ‘명량’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선 것.(23일 오전 6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이는 개봉 이후 이례적인 추이로 상승하고 있는 관람객 평점, 기관람 관객들의 강력한 추천 세례, 그리고 재관람 열풍으로 이미 예견된 쾌거다.

개봉 이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키면서 지난 22일 오전 6시 5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해적’. 이에 더해 500만 돌파 당일, 일일 스코어로 당당히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까지 차지, 괄목할만한 흥행 상승세를 보여주며 멈추지 않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개봉일 당시 23.4%였던 ‘해적’의 매출액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세를 타며 30% 내외를 유지하였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22일(금)에는 32.1%를 기록, 정점을 찍었다. 더불어 금주 내내 올 여름 대작 중 가장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한 영화 ‘해적’은 개봉 3주차로 접어들었음에도 매출액과 관객수 역시 21일에 비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22일 오히려 각각 30%와 20% 상승했다. 이는 모두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거세지는 ‘해적’의 흥행 돌풍을 보여주는 놀라운 결과로, 멈추지 않는 흥행 질주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올 여름 남녀노소 전국민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하며 한국 영화 시장을 후끈하게 달구고 있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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