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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北 조선중앙통신 "한미연합훈련 이후 지난 21일 위협기사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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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시작된 을지프리덤가디언 이후 지수는 2.944로 올라"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노컷뉴스

조선중앙통신 웹사이트(사진=자료)


북한의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등장한 도발적이거나 위협적인 표현 사용 횟수가 올들어 지난 21일에 최고조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 News‘는 조선중앙통신’ 영어판 웹사이트에 등장한 위협적인 낱말이나 표현을 모두 합해 그날의 기사수로 나눠 지수로 표현한 KCNA(조선중앙통신) 위협지수가 21일 올들어 최고를 기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NK News에서 KCNA 위협지수를 분석하고 있는 헤이미쉬 맥도널드 씨는 "지난 3월과 5월 말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 등이 시작되면서 당시 위협 지수는 2.5 이하였지만, 지난 18일 시작된 을지프리덤가디언 이후 지수는 2.944로 어느 때보다 공격적 표현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맥도널드 씨는 "지금까지 관찰, 분석한 결과 위협지수가 가장 높았던 시기는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있었던 2013년 3월"이라고 지적했다..

KCNA위협지수는 NK News의 프랭크 파인스타인(Frank Feinstein) 최고기술책임자가 개발한 조선중앙통신 분석(KCNA Watch) 프로그램 중 하나로 북한의 도발위협이나 유화적 표현 등 북한의 태도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도식화했다.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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