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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여 연찬회-야 대책회의…꼬인 세월호 정국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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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2일 임시국회 사실상 불가…25일 원포인트 열릴까]

새누리당이 22일 소속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1박2일 일정 연찬회를 개최, 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싼 정국 해법 방안을 논의한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날 원내대책회의 등 당내 회의를 열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 논의한다.

꼬인 세월호 정국을 풀어나갈 해법이 도출될지 주목된다. 하지만 현재로선 실타래를 풀어나가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임시회의 소집을 여당에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연찬회로 사실상 참석이 불가능하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22일은 새누리당 연찬회라 본회의 개최를 못 하는 것을 알면서도 야당이 22일을 요구한 것은 너무 눈에 보이는 처사"라며 "정말 산적한 법안 처리를 위한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25일부터 원포인트 열자고 제안하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새누리당은 연찬회 이틀날인 23일 꼬인 세월호 정국을 놓고 토론회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특단의 돌파구를 마련하긴 어려워 보인다. 유가족을 설득해 나갈지 아니면 새로운 협상에 나설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새정치연합이 다음주로 예정된 국정감사를 연기하는 가능성을 논의하면서 올해 처음 도입될 예정이었던 분리 국감도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본회의에 계류중인 93건의 법안 처리도 현재로선 처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미호 기자 best@mt.co.k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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