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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여야 의원 영장심사 불응...검찰, 구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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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영장심사에 불응하자 검찰이 구인장 집행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새누리당 조현룡, 박상은 의원과 새정치연합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의원이 모두 변호인을 통해 심문을 미뤄달라는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영장심사 기일을 미루지 않겠다며 오늘 자정 안에 의원들을 구인하면 영장심사를 곧바로 개최할 방침입니다.

따라서 검찰은 오늘 오전 검사와 수사관들을 국회로 보내 구인장 집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절차에 따라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에 있는 해당 의원 사무실 등에서 의원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돼 오늘 안에 구인하지 못하면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영장 집행이 가능합니다.

야당이 그제 자정 직전에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한데 이어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의원들이 모두 영장심사에 불응하면서 방탄국회 논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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