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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베트남·미얀마서 에볼라 의심 환자 3명 격리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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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최근 베트남에 입국하던 나이지리아인 2명이 고열 등 에볼라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 수용됐습니다.

베트남 보건부는 최근 남부 호찌민 공항에서 고열 증세가 확인된 나이지리아인 남녀 2명에 대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잠복기인 스무하루 동안 호찌민 병원에 수용될 예정입니다.

이들은 지난 18일 에볼라 발생지역인 나이지리아에서 카타르를 경유해 호찌민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얀마에서도 아프리카의 에볼라 확산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현지인 1명이 입국 도중에 고열 증세가 감지돼 병원에 격리 수용됐습니다.

미얀마 보건부는 "인도의 연구소에 시료를 보내 에볼라 감염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며 관련 절차에 3∼4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HO는 그동안 나이지리아와 라이베리아, 기니,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4개국에서 2천명 가까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이들 가운데 천 229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한주한 기자 jha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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