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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TF프로야구] '정성훈 역전 투런' LG, 넥센 4-3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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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LG 트윈스가 정성훈의 역전 2점 홈런에 힙입어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9차전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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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잠실구장 = 이성노 기자] '맏형' 정성훈이 역전 투런을 쏘아 올린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시즌 41승(48패1무)째를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정성훈이었다. 1루수·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정성훈은 7회 역전 투런 포함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 우규민은 8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6승(4패)째를 올렸다.

LG는 1회초부터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 우규민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우람에게 볼넷을 내준 뒤 유한준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고 흔들렸다. 이어 박병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 했다.

절치부심한 LG는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1회말 선두 타자 정성훈이 오재영의 3구째를 당겨쳐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회말엔 정의윤의 내야안타와 채은성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뒤 손주인이 희생 번트를 댔다. 오재영의 송구 실책으로 정의윤이 홈을 밟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5회까지 득점도 실점도 없이 투수전을 이어온 LG는 6회초 넥센에 추가점을 내줬다. 우규민은 선두 서건창에게 좌익선상 3루타를 맞은 데 이어 문우람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한 점을 더 내줬다.

하지만 LG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린 정선훈이 7회에 또다시 대포를 쏘아 올렸다. 최경철이 좌중간 안타로 포문을 연 LG는 박경수가 보내기 번트에 실패했지만, 정성훈이 일을 냈다. 정성훈이은 상대 구원 투수 조상우의 3구째를 공략해 좌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리며 날아 올랐다.

LG는 9회 마운드에 오른 신재웅이 선두 이택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정찬헌이 대주자로 나서 도루를 시도한 유재신을 잡은 데 이어 유한준과 박병호를 모두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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