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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내 간식은 내가 만든다” 간식 DIY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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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아끼고 위생 안심, 가정용 제조기 판매 급증

건강과 비용 등 일석이조 효과로 인해 직접 만들어 먹는(DIY) 간식 제조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오픈마켓 G마켓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7일까지 한달 동안 판매된 DIY 식품 제조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123%) 급증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가정용 팝콘 제조기 판매가 158% 증가했으며, 솜사탕 기계와 초콜릿 제조기도 각각 390%, 367%씩 크게 증가했다. 또 와플메이커, 에그롤 제조기 등 기타 식품 제조기 판매도 177% 늘어났다. 최근 탄산수가 인기를 끌면서 탄산수 제조기 판매도 221% 증가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 현재 G마켓의 식품 제조기 베스트셀러 코너에도 '바톰전자 요구르트 제조기'(7만7500원), '투쿠시소다 천연 탄산수 제조기'(14만8000원), '쿠진아트 팝콘메이커'(4만8300원) 등이 올라와 있다.

같은 기간 쿠키, 빵, 샌드위치 등 홈베이킹 제품 판매량도 20% 늘어났다.

무더운 날씨에 여름 간식도 인기다. 시원한 얼음 슬러시 기계 판매는 142% 증가했으며, 아이스크림 제조기는 73% 늘어났다. 물이나 음료를 얼려 먹을 수 있는 얼음틀.샤베트기 판매기도 54% 증가했다.

만들어 먹는 간식이 인기를 얻으면서 DIY 제품에 대한 다양한 할인전도 마련하고 있다.

G마켓은 오는 4일 '위즈웰 쿨빙 과일빙수기'를 50% 할인해 2만8900원에 200대 선착순 판매한다. 11일에는 '뮬렉스 후르츠라빈스 천연과일 빙수기'를 2만9800원에 선보인다.

G마켓 소형가전팀 손형술 팀장은 "간식비도 아끼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아이스크림이나 쿠키, 음료 등을 원하는 재료로 직접 만들어 먹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젤리와 사이다를 섞어 얼리는 등 인터넷상에 다양한 아이스크림 레시피가 등장한 만큼 간식 DIY에 대한 관심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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