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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軍, 北 UFG 중지 협박에 "적반하장, 계획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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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UFG는 연례적 주권적 차원 훈련"

북한의 대외단체가 한미 군 당국에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을 강행할 시 청와대와 백악관을 타격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국방부는 1일 "적반하장격 어불성설의 주장"이라며 "훈련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UFG훈련은 북한의 위협과 한반도 방어를 위한 연례적인 주권적 차원의 훈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위 부대변인은 "최근 북한이 미사일과 방사포를 발사하고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현장지도를 통한 전투 독려 등 군사적 수사적 위협이 도를 넘고 있다"며 "원인을 제공하는 북한이 훈련 중지를 요구한다는 것은 적반하장격 어불성설의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UFG훈련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의 대외단체인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3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한미 군 당국이 올해 UFG 훈련을 강행하면 주요 군사기지는 물론 청와대와 미국 백악관을 타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서울=뉴스1)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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