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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대기업 직원 잇따라 변고...회사 본사서 20대 직원 투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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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본사 건물에서 20대 직원이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중구 쌍림동의 CJ제일제당 본사 건물 18층에서 회사 직원 손모(28)씨가 투신했다.

손씨는 건물 주변을 순찰하던 보안직원에 의해 발견돼 경찰에 신고됐다. 그러나 경찰이 도착했을 때 손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손씨는 18층 사무실 안에 있는 회의실 창문을 통해 투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회의실의 창문은 본인이 아니면 열기 힘든 구조로 돼 있다"며 "아직까지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타살의 흔적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 역시 "회사에서의 어려움은 없었으며 동료들도 낌새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말한다"며 "경찰 조사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권혜정,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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