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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큐브 측 "현아 god 오마주곡, 음원서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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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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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그룹 god의 곡 오마주 건으로 논란이 발생했던 가수 현아의 세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음원 서비스가 중단된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일 "현아의 세 번째 미니음반 수록곡 중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오마주 건과 관련해 발생한 문제에 거듭 사과말씀 전해드리며, 오늘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한 해당 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에 대한 온라인 음원 서비스 일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향후 추가 제작되는 현아의 음반에서도 본 음원을 제외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이와 관련해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아의 새 앨범 수록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가사 중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이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가 god의 6집앨범 수록곡 '반대가 끌리는 이유'의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그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라는 가사와 같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작곡 및 작사를 맡은 임현식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디부터 어디까지 가사에 god 선배님 컴백 축하와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했습니다. 현아, 현식이가 god 팬이란 걸 티내고 싶었습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god 출신 가수 김태우는 소속사를 통해 이날 오후 "현아 씨와 작곡·작사자 임현식 씨가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한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사전 협의나 어떠한 양해 없이 뒤늦게 소식을 접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 "사전에 미리 협의가 되었더라면 더 좋은 그림이 됐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지만, god 컴백 축하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좋은 의도로 쓰인 만큼 이번 일은 좋게 받아들일 것"이라며 "앞으로는 사전협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seon@osen.co.kr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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