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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애플, 비츠 인수합병 후 200명 감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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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전세계 시가총액 제1위 기업 애플이 헤드폰 생산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 기업 '비츠'를 인수한 후 직원 700명 중 약 200명을 감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미국 언론매체들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애플 제품 전문 뉴스 사이트 나인투파이브맥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애플은 비츠의 재무, 인사 등 관리 부문 직원 약 200명에 대해 장기 고용 승계를 보장하지 않기로 했다.

애플 공보담당자인 톰 노이마이어는 "우리는 비츠 팀이 애플에 들어오는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모든 비츠 직원에게 고용 승계 제의를 했다"며 "기능 중복이 있어 고용 승계 제의 중 일부는 한시적인데, 이 기간에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비츠 직원들이 애플에서 정규직에 배치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츠 측은 이에 대해 공개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 5월 비츠를 약 30억 달러(3조 원)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거래는 연내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애플의 임직원 수는 약 4만1천300명이다.

장윤정 linda@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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