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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스라엘-팔 하마스, 72시간 인도주의적 휴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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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현지시간 1일 오전 8시부터 72시간동안 인도주의적 휴전에 합의했다고 미국 국무부는 전했다.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은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과의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예루살렘에 있는 유엔 대표부와 로버트 세리 유엔 중동특사는 모든 집단(이스라엘과 하마스)이 인도주의적 휴전에 합의했다는 확신을 얻어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휴전이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를 의미하진 않는다. 휴전 성명에 따르면 “인도주의적 휴전 기간 동안 군대는 현재 있는 지역에 남아있는다”고 알려져 현재 가자지구에 주둔해 있는 이스라엘군들은 가자지구 내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휴전 기간 동안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현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한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 국무부와 UN은 “휴전은 무고한 시민들이 폭력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휴전 기간 동안 가자지구 내 시민들은 의료 서비스 등 인도주의적 조치와 함께 생명을 담보할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교전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1360명에 달하면 그중 80%는 여성과 어린이을 포함한 민간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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