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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28사단 윤 일병, 가래침 핥아먹기-성기 안티프라민 바르기 가혹행위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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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28사단에서 충격적인 가혹행위가 자행됐다.

지난달 31일 한 매체에 따르면 군 인권센터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사망한 육군 28사단 포명연대 의부무대 소속 윤 모(24) 일병의 부대 내 상습 폭행 및 가혹행위에 대한 군 수사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27일 28사단 소속 윤 일병은 내무반에서 냉동식품을 먹던 중, 선임 병들에 가슴 등을 맞고 쓰러졌다. 윤 일병은 당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음식들이 기도를 막아 산소 공급이 중단되며 뇌손상을 입고 다음 날 사망했다.

또 군인권센터가 수사기록을 토대로 밝힌 내용을 보면 가해자들은 윤 일병에게 구타는 물론, 개 흉내까지 내게 해 바닥에 뱉은 가래침을 핥아먹기, 성기에 안티프라민 바르기, 새벽3시까지 '기마자세'로 얼차려, 치약 한 통 먹이기 등의 인권유린 행태를 서슴없이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는 31일 내무반에서 상습적으로 구타와 가혹행위를 해 후임병을 숨지게 한 이모 병장 등 5명을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1명은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28사단 소식에 누리꾼들은 “28사단, 잔인해” “28사단, 이게 뭐냐” “28사단, 미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KBS 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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