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이 한국과 미국 극장가를 섭렵했다.
31일 오후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으로 열연한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극장가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그의 첫 해외 진출작인 '루시'(감독 뤽 베송)도 미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최초의 영화 '명량'은 전국에 '이순신 신드롬'을 예고하며 연일 새로운 기록을 수립 중이다.
30일 개봉한 첫날 전국 6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군도: 민란의 시대'가 전주 세운 55만명의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단 일주일 만에 갈아치운 데 이어, 연대 최다 평일 스코어, 최단기간 100만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돌풍을 잇고 있다.
최민식과 스칼렛 요한슨, 그리고 뤽 베송 감독이 협업이 기대를 모으는 '루시'는 북미에서 '허큘리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등 대작들을 제치고 개봉 5일째 현지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31일까지 543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루시'에서 최민식은 마약조직의 중간 보스 미스터 장 역을 맡아 특유의 악역 카리스마 연기를 펼쳤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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