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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문세와 정수라의 데뷔 시절 손글씨를 볼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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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했던 1980년대 한국대중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등장한다.

한국음반산업협회(회장 김경남. 이하 ‘음산협’)는 오는 8월1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대중음악기획전시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제 4차 기획전인 ‘추억을 노래하라’를 개최한다.

2011년 제 1차 기획전에서는 ‘K-POP 한류 세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2012년 제 2차 기획전 ‘최고의 슈퍼스타 남인수’에서는 타계 50주년 기념으로 가수 남인수의 화려했던 가수 인생을 되짚어봤다. 지난해 제 3차 기획전에서는 90년대의 문화 키워드 가수 서태지를 ‘SEOTAIJI, THE HISTORY’라는 주제로 재조명했다.

올해 제 4차 기획전 ‘추억을 노래하라’는 1980년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했던 한국대중음악의 추억 공간으로, 당시의 음악적 특징은 물론 시대상까지 조망 가능하다.

1980년대는 6.25전쟁 이후 처음으로 경제적 풍요가 시작되던 시기로, 삶의 여유는 문화를 발전시켰다. 이에 1980년대 우리의 대중음악은 그 어느 때 보다 화려했고 다양한 장르가 골고루 사랑받은 시대였고 가수들의 개성 또한 뚜렷한 시기였다. 댄스부터 발라드, 트로트, 언더그라운드음악과 건전가요까지 당시의 다양했던 음악들은 대중의 사랑을 한가득 받았다.

이번 ‘추억을 노래하라’ 기획전에는 오아시스 레코드사의 협조를 통해 가수 이문세와 정수라의 데뷔 앨범 마스터 테이프와 손 글씨 악보 등 숨겨져 있던 1980년대 가수들의 진귀한 자료들이 공개될 예정이며, 다양한 전시 자료를 통한 한국대중음악의 변화까지 조망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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