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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일본 언론, “오승환, 한국과 일본 잇는 다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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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한국과 일본을 잇는 다리가 될 것이다.”
한신 타이거스의 ‘수호신’ 오승환이 야구를 넘어 문화, 정치적으로 현해탄을 이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교토 통신 인터넷판 47news는 오승환에 대해 “일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승환이 최근 얼어붙은 한일 관계를 회복하는 데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30일 보도했다.

뉴스1

일본 교토 통신의 인터넷판 47news는 30일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이 한-일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ews1 스포츠 DB


이어 “정치와 스포츠는 별개지만 2002년에 한국과 일본이 월드컵을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관계가 극적으로 변했다. 현재 사이가 좋지 않은 한일 관계에 스포츠가 힘이 될 지도 모른다. 오승환이 그것을 생각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승환은 일본 야구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운 후지카와 규지(46세이브)에 이어 한신의 마무리로서 맹활약해 팬들의 불안을 없애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부터 한신 타이거스의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은 29일 현재 39경기에서 1승2패 2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08로 센트럴리그 세이브 1위를 지키고 있다. 퍼시픽리그 구원 1위인 히라노 요시히사(오릭스 버팔로스)에겐 6세이브 뒤져 있다.

(서울=뉴스1스포츠)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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