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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멕시코 좌초된 北선박…산호초 파괴로 손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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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당국이 자국 해안에 좌초한 북한 화물선 '무두봉호'로 인해 산호초가 파괴됐다면서 이에 따른 손해배상을 요구하기로 했다.

멕시코 현지 신문인 엑셀시오르는 29일(현지시간) 멕시코 환경당국이 6500t급인 무두봉호가 일대 산호초 0.37㏊를 파괴한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무두봉호는 지난 14일 남동부 베라크루스 툭스판항과 13㎞ 떨어진 해역에서 항로를 이탈하면서 좌초됐다. 이 해역 일대에는 멸종 위기에 있는 아크로포라 등이 자생하고 있다.

[문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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