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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2014 인천아시안게임 D-50] 답답한 가슴에 金빛 소나기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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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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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2002 부산아시안게임에 이어 12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은 9월 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16일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1998 방콕아시안게임부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까지 4개 대회 연속 종합 2위를 수성한 한국은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5개 대회 연속 종합 2위를 노린다.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북한의 참가 선언으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국이 모두 출전하는 '퍼펙트 아시안게임'으로 치러질 이번 대회에 선수단 1만3000여 명, 취재진 70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가 인천에서만 열리는 것이 아니라 서울 양천구, 경기도 하남 고양 부천, 충북 충주 등 국내 각지에서 열리는 만큼 아시아 전역에 한국을 홍보할 절호의 기회라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하계올림픽 28개 종목과 하계올림픽 비포함 종목 8개를 합친 3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한국은 90개 이상 금메달을 노린다. 대회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개막식은 '한국 영화 거장' 임권택 감독이 총감독을 맡고 장진 감독이 총연출로 나선다. 국악인 안숙선, 성악가 최현수,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첼리스트 송영훈 등 한국 예술을 대표하는 이가 총출동한다.

임 감독은 "다른 스포츠 이벤트와는 차별된 개막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최고 스포츠 축제'답게 모든 한국 스포츠 스타들이 금메달을 노린다. 이 가운데 팬들 시선이 가장 집중되는 선수는 '마린보이' 박태환(25ㆍ인천광역시청)과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ㆍ연세대)다.

박태환은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3연속 아시안게임 3관왕에 도전한다. 2012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5위에 오른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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