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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갑작스런 해외여행도 앱만 있으면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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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숙박·렌트카 예약도 OK

실시간 통역, 가이드 필요없어

메트로신문사

올 여름 휴가만큼은 해외에서 보내려고 결심했던 신입사원 박태현(30) 씨는 아직까지 숙박은 물론 항공권조차 예약하지 않았다. '방콕'이나 하라고 주변으로부터 핀잔을 받고 있지만 박씨는 해외여행에 대한 꿈을 아직 접지 않았다. 아이폰·아이패드 등에 '여행 도우미' 애플리케이션만 내려받으면 내일이라도 당장 비행기를 타고 이국적인 해변을 거니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산 맞춰 여행지도 선정

일단 여행 예산만 정하면 갈 수 있는 해외 여행지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스카이스캐너(Skyscanner)' 앱을 터치하고 예산 범위를 입력하면 갈 수 있는 지역을 알려준다. 실시간 항공권 조회를 통해 가장 저렴한 항공사를 비교도 해준다.

현지 숙소와 렌트카 예약도 앱을 끝낼 수 있다. '카약(Kayak) 앱에서는 수백 개의 여행 관련 사이트를 비교해 일정에 가장 알맞은 숙소, 렌트카 등을 알려주고 예약까지 할 수 있다.

갑작스럽게 떠나 숙소를 정하지 못한 경우에는 '호텔 투나잇(Hotel Tonight)' 앱이 유용하다.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 호텔에서 당일 예약이 가능한 곳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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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항공권도 필요없어

귀찮은 짐꾸리기도 앱의 도움을 받으면 손쉽다.

'여행준비앱'을 터치하면 세면도구는 물론 여권, 상비약, 서류, 의류 등 짐을 챙기면서 빠트리기 쉬운 여행 용품을 세심하게 챙겨준다. 음성 안내를 들으면서 준비물을 챙기는 기능도 들어있어 편하다.

자주 여행을 떠난다면 '트래블 리스트(Travel List)' 앱이 유용하다. 지역별로 리스트를 만들어 해당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불러오는 것이 가능하다.

항공권도 종이로 인쇄할 필요가 없다. '트립잇(TripIt)' 앱은 항공권 e티켓, 호텔 예약 정보, 현지 식당 예약, 입장권 등의 정보를 한 번에 묶어서 보관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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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어로 음식주문도 OK

갑작스런 여행 때문에 현지 가이드를 구하지 못해도 걱정없다. '풋패스(Footpath)' 앱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정하고 대강 가려는 길을 손가락으로 그으면 정확한 경로와 실제 걸어야 하는 거리, 높낮이까지 보여준다.

외국어 실력이 부족해도 '아이트랜스레이트(iTranslate)' 앱을 이용하면 현지인과 대화도 가능하다. 말만하면 영어·프랑스어·일본어 등 42개국 언어로 실시간 통역해준다.

어려운 식당 메뉴나 여행지 설명을 만나면 '프리즈모(Prizmo)' 앱을 켜고 사진으로 찍으면 바로 번역해준다.

식당·영화관·커피샵·병원 등도 '어라운드미(AroundMe)' 앱으로 찾을 수 있다. 현재 위치로부터 목적지까지의 경로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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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명 기자 kmle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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