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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문정왕후·현종어보 진품 확인…내년 1월 후 환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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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미국 현지 실사

국토안보수사국(HSI)이 압수한 두 어보 확인

"수사 절차 조속한 이행 요청"

이데일리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한국과 미국의 수사 공조를 통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이 압수한 문정왕후 어보와 현종 어보가 진품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이같은 현지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HSI애 수사 절차의 조속한 이행을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재청 실사팀은 미국으로 지난 24일 건너가 HSI LA지부에서 국내에 있는 다른 어보들과 제작 기법 등을 비교해 문정왕후 어보와 현종 어보의 진품 여부를 확인했다.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불법 유출된 문정왕후어보는 문화재청의 수사 요청을 받은 HSI가 지난해 9월 현지에서 압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현종어보도같은 과정으로 HSI가 지난해 9월 압수해 불법 유출 과정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실사를 계기로 HSI의 수사 절차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정왕후 어보와 현종 어보는 몰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이후 환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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