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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고무통 안에 들어있던 시신2구, 그 옆엔 아사직전 꼬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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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서 고무통에 담긴 남자 시신 2구가 발견됐다.

29일 오후 9시 40분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의 한 빌라에서 고무통 안에 들어 있던 부패한 남자 시신 2구가 발견됐다. 고무통의 크기는 높이 80cm, 지름 84cm였다. 이 시신은 ‘집에서 아이 우는 소리가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고무통에 담긴 시신은 사망 후 약 2주 정도 지난 상태로 심하게 부패돼 있었다. 시신 옆에는 며칠째 굶어 아사하기 직전인 A군(8)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집에 살던 아내의 행방이 불투명한 점에 주목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발견된 시신 2구가 집주인과 아들인 것으로 추정하고, 부검을 의뢰해 신원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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