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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아침 신문] "미군 희생 헛되이 말라"…박근혜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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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석제 기자] [[신문으로 보는 세상, 윤 석제 기잡니다 ]]

◈증시 '상.하한가 15% 제한' 폐지 추진

노컷뉴스

자료사진


오늘(30)자 중앙일보는 1면 주요기사로 보도했는데요.

정부가 위아래로 15%씩인 주식시장의 하루 가격제한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내용입니다.

상.하한가 15% 제한은 지난 1998년부터 시행돼 왔지만, 정부가 증시 활성화를 위해 제도 폐지에 직접 나서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상.하한가가 사라지면 주식 등락폭이 지나치게 커져 오히려 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는데요.

정부가 이에 대한 보완책도 마련해 다음달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중앙일보는 보도했습니다.

◈사내유보금 과세 대상기업 5천개 예상

전국 50만개 기업 가운데 규모로 볼 때 상위 1%인 5000개쯤 될 것이라고 조선일보가

예측했는데요.

우선 공정위가 상호출자를 제한한 63개 재벌그룹의 1677개 계열사는 모두 포함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또, 재벌 계열사는 아니지만 자기자본이 400~500억원 이상인 중견기업 3000여곳도 과세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이들 과세 기업들이 일정 비율 이상의 사내 유보금을 투자나 배당, 임금으로 쓰지 않을 경우 세금으로 거둬들인다는 방침인데요.

하지만, 재계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신문은 전망했습니다.

◈ "자유를 파괴할 자유를 위한 미군 희생 아니다"

노컷뉴스

윤성호 기자/자료사진


미국 대선 경선에도 출마했던 전 하원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통해 쓴소리를 퍼부었다고 경향신문이 전하고 있습니다.

당사자는 2004년과 2008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데니스 쿠시니치 전 의원인데요.

쿠시니치 전 의원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61주년을 맞아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쿠시니치 전 의원은 우선 박근혜 정부의 정책이 반민주적이라면서 국가정보원의 정치적 활용 등을 구체적인 사례로 지적했다고 합니다.

이어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들이 당신에게 자유를 파괴할 자유를 주기 위해 희생한 것이 아니길 바란다"고 쓴소리를 던졌다고 하는군요.

또, 한국이 독재에서 민주주의로 이행한 나라에서 다시 과거로 회귀하고 있어 충격적이라는 뜻도 밝혔다고 합니다.

◈히딩크 "한국 대표팀 카리스마있는 감독이 필요하다"

노컷뉴스

자료사진


히딩크 감독은 다음달부터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는데요.

조선일보가 인터뷰 기사를 실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드러난 한국 대표팀의 최대 문제점으로 체력을 우선 꼽았고, 이어 사력을 다하려는 투지 부족을 지적했다고 합니다.

차기 대표팀 감독의 조건에 대해서는 카리스마가 있어 축구 이외의 문제까지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독일과 네덜란드식 유소년 축구 시스템을 만들어야만 한국축구가 장기적인 발전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거듭 강조를 했습니다.

이어, 애제자인 박지성에 대해서는 축구 행정가로서 앞으로 FIFA에 도전해 볼 것을 권유했다고 합니다.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2명 '자살 시도'

전국 청소년 쉼터 120여 곳에서 생활하는 학교 밖 청소년 4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3명 중 1명은 자살을 심각하게 생각했고, 5명중 1명은 실제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서울신문이 사회면 톱 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은 최소 28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yoonthom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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