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뮤얼 로클리어 제독은 29일 기자들에게 양국의 정치적 문제들로 정보 공유가 어렵게 됐으며 미국이 이들을 대상으로 신뢰성 있는 군사적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년 전 한국은 일본과 군사정보공유 조약에서 물러났으며 그 뒤 일본에서 국수주의적인 정부가 집권, 2차대전 중 일본이 행한 유린 행위들에 대한 반성이 결여됐다는 한국의 분노가 커지면서 사태는 더 악화됐다.
미국은 일본과 한국에 도합 8만 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는데 북한을 억제하고 중국의 부상에 대처하기 위해 아시아에서의 존재감을 높이려는 미국은 동맹국들 간의 협력 제고를 위해 무척 노력하고 있다.
로클리어 제독은 이날 미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무기 획득 야욕은 세계 안보에 매우 큰 위협 요인이라면서 많은 안보 상 공통 이익을 갖고 있고 협력을 통해 이득을 얻을 수 있는 한국과 일본이 정치적 이견을 극복하면 보다 나은 안보 환경을 조성해 북한에 대한 대응을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ang_pyu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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