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은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18-3으로 크게 이기며 3연승을 달렸다. 먼저 김민성이 0-0이던 2회 말 1사 1루에서 이태양으로부터 중월 투런홈런(8호)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강정호가 3-0이던 3회 말 좌월 솔로포(29호)를 쏘아올렸다. 홈런 2위 강정호가 쫓아오자 박병호도 지지 않았다. 박병호는 11-3이던 7회 말 윤근영으로부터 비거리 135m 장외 솔로홈런(32호)을 날렸다.
지난 28일 발표된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박병호(1루수)·강정호(유격수)·김민성(3루수)이 포함됐다. 내야 4개 포지션에 넥센 선수가 3명이나 뽑혔고, 이튿날 이들은 축포처럼 홈런을 쏴올렸다.
NC는 KIA를 7-3으로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NC 나성범이 1-2이던 5회 말 2사 2·3루에서 2타점 역전타를 쳤다. 전날까지 안타 99개를 때렸던 KIA 김주찬은 5타수 4안타를 기록, 62경기 만에 100안타를 돌파했다. 역대 최소 경기 100안타 기록이다. 아울러 김주찬은 타율이 0.389로 올라 이재원(SK·0.384)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두산은 부산에서 롯데를 12-1로 이겨 4위로 점프했다. LG는 삼성을 7-6으로 이겼다.
김효경 기자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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