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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양회정 인터뷰, 유병언 자살 부정 "그 힘으로 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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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양회정 인터뷰

29일 아침 8시쯤 유병언 씨 운전기사 양회정 씨가 인천지검으로 자수했다. 양회정 씨가 자수 직전 주간지 시사in의 주진우 기자와 자수 직전 한 단독 인터뷰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양회정 씨는 유병언 회장을 마지막으로 본 시기를 묻자 "5월24일 토요일 날 저녁이었다. 8시 반에서 9시 사이. 8시부터 30분 동안 신윤아씨와 이야기했다. 회장님께는 냉장고, 냉동고 산 거 말씀드리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니 시간이 갔다. 추씨가 미행당했던 이야기 하고.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다. 그러고는 '빨리 가라' 그랬다. '조심해서 빨리 가라' 보통 때는 먼저 들어가시면 제가 '주무십쇼' 인사드리고 나왔다. 한 번도 먼저 움직인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유병언 씨의 자살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병언 회장님은 자살할 힘이 있으면 그 힘 가지고 살아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라며 자살설을 부정했다.

양회정 씨는 오늘 새벽 6시 반쯤 인천지검 당직실로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 밝혔다. 전화할 당시 양회정 씨는 안성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인 28일 김엄마와 양회정 씨 부인이 자수를 한 뒤 밤에 귀가 조치 된 것이 양회정 씨의 자수 배경으로 짐작되고 있다. 회정 씨가 자수하면서 공개수배된 유병언 조력자들은 모두 신병이 확보됐다.

양회정 씨는 지난 5월 25일 새벽 순천 별장 근처에 있는 야먕 연수원에 숨어있다가 도주했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 유병언 씨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양 씨는 도주 당일 아침 전주에 소나타 차량 버리고 달아나는 모습이 CCTV에 찍히기도 했다.

이에 양회정 씨는 유병언 씨 사망 경위와 원인에 대한 의문점을 풀어줄 수 있는 인물로 지목됐었다.

한편, 양회정 인터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회정 인터뷰, 우두머리가 죽으니 줄줄이 나오네" "양회정 인터뷰, 더이상 도망다닐 이유가 없지" "양회정 인터뷰, 유병언이 없으니 대부분 대충 끝나겠지" "양회정 인터뷰, 누가 이 상황을 다 믿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사진> YTN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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