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세계 3대 스마트폰업체로 부상하나?

[미디어잇 이진]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전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면서 세계 3위 자리를 차지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화웨이 로고 (이미지=화웨이)

월스트리트저널은 29일 화웨이의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62% 많은 3427만대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런 추세라면 화웨이의 올해 판매량이 80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올해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6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럴 경우 화웨이의 3위 진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화웨이 스마트폰은 우리나라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위용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에 공략할 수 있는 틈을 찾기 어려운 상태다.

화웨이 관계자는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시장의 2분기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275~550%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진 기자 miffy@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