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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롤 정지, 게이머들 "트롤러 계정도 프로그램 추적 가능할까?"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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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정지, 게이머들 의문

이투데이

(사진=라이엇 게임즈)


라이엇게임즈가 자체 롤 정지 알고리즘을 이용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의 악성 이용자 정리에 나선 가운데 일부 게이머들이 "롤 정지가 트롤러 계정까지 잡아내진 못할 것"이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트롤러란 게임 상에서 플레이를 하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적에게 죽어 아군에게 피해를 주는 게이머를 말한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는 롤 내에서 이뤄지는 이용자들의 악성 행동들을 검출해 해당 이용자들을 차단시키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기존의 개별 신고 대신 새로운 학습 방식을 이용해 악성 이용자를 자동 검출한 뒤 계정 이용에 제재를 가할 계획이다. 롤 정지 알고리즘의 타깃은 심한 욕설과 악의적인 플레이가 정지 대상이다.

문제는 롤 정지 알고리즘이 어느정도까지를 악성 게이머로 판단할 지 여부다. 게임상에서 의도적인 매너 플레이를 막는 트롤러 문제를 컴퓨터 알고리즘이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

이에 롤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롤 정지로 트롤러 계정을 프로그램이 잡아내는게 가능할까?"라는 글부터 "롤 정지가 아무리 실효적이어도, 트롤러 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기준까지 갖추긴 힘들것"이란 회의적 반응이 많다.

한편, 롤 정지 알고리즘에 의해 악성 행위가 적발되면 즉시 14일 이용정지 혹은 영구 계정 정지가 이뤄지며, 영구 계정 정지의 경우 금지코드 '2500'이 통지된다.

[이투데이/송형근 인턴 기자(x12xsad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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