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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통3사, 가족결합 요금제 '불꽃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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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최재필] 이동통신 3사가 가족 또는 친구 등 결합용 요금제를 잇따라 선보이며 고객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디어잇

▲ 사진=이통 3사



SK텔레콤은 가족결합형 '착한 가족할인' 요금제를 통해 가계 통신비 부담 낮추기에 기여하며, 가족 고객들의 마음 잡기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착한 가족할인'은 SK텔레콤 휴대폰을 쓰는 가족 2~5명이 결합하고 신규가입 혹은 기기변경을 할 경우 요금을 인당 월 최대 1만원씩 2년간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지난 5월 출시한 가족간 무선결합 요금할인 프로그램인 '착한 가족할인' 결합 고객이 두 달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약 480억 원의 가계통신비 절감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선중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가족결합형 혜택상품을 선도적으로 선보임으로써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해 왔다"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가족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 업체들도 잇따라 가족결합형 요금상품을 선보이며 경쟁구도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KT는 지난 1일 모바일만 묶어도 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새로운 결합상품 '우리가족 무선할인'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 요금제는 이용요금이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은 3000원, 6만7000원 이상 8만7000원 미만은 5000원, 8만7000원 이상 9만7000원 미만은 7000원, 9만7000원 이상은 1만원을 24개월동한 매월 할인해준다.

KT 관계자는 "경쟁업체에 대응할 수 있는 요금제를 선보임으로써 홍보·마케팅을 통해 자사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지난 24일 가족 또는 친구를 신규가입 또는 기기변경으로 추천하는 고객에게 매월 최대 2만원의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유플러스 가족할인' 요금 상품을 선보였다.

최재필 기자 jpchoi@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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