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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자사고 교장들 "자사고 말살 정책 즉각 중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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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회의 열고 입장 발표… "선발권과 면접권 보장하라"]

자율형사립고 교장들이 "진보교육감들은 일반고 살리기를 빙자한 자사고 말살 정책을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전국 49개 자사고 교장들로 이뤄진 자사고교장협의회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고를 탄압하는 일체의 부당한 행위에 강력히 연대해 행동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진보교육감들은 각종 협박으로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방해하지 말라"며 "교육감들의 대책 없는 무분별한 정책으로 자사고의 신입생 선발에 영향을 끼치려는 교육감답지 못한 행동을 즉각 중지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국 자사고의 다양한 선발권과 면접권을 보장하라"며 "다양한 형태의 학교는 미래 사회를 위한 실험적인 교육정책의 적용과 인재 양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또 △안산 동산고의 재지정 취소 철회 △광주 송원고의 조건부 재지정 철회 △ 조희연(서울시교육감)식 평가와 면접권 박탈 철회 등을 해당 교육감에게 요구하면서 "사학의 자주성을 보장하라"고 밝혔다.

서진욱기자 s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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