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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한국투어 앞둔 류승우 징계, 독일 매체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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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 친선경기 출전 불가, 한국투어 차질

[CBS노컷뉴스 이전호 선임기자] 류승우(21, 레버쿠젠)가 3경기 출전정지 징계로 고국에서의 친선 경기에 출전못하게 되자 현지 언론들도 "한국투어 계획에 차질를 빚게 됐다"며 한국 투어를 고려하지 못한 독일축구협회(DFB)의 징계를 비난했다.

독일 매체인 RP온라인은 29일 "레버쿠젠이 류승우의 퇴장징계로 인해 FC서울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한국투어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레버쿠젠의 이번 한국투어는 류승우를 중심으로 한 장기적인 마케팅 계획의 일환이었지만 류승우의 출전하지 못하며 변화를 주게 됐다"고 전했다.

또 "류승우는 한국시장에서 레버쿠젠의 홍보대사로서 손흥민 다음으로 중요한 인물이지만 5만 명이 넘는 자국 팬들 앞에서 사이드라인만을 지켜야한다"고 치후 경기를 DFB의 징계를 꼬집었다.

이에 앞서 DFB는 28일 류승우에 3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류승우는 지난 27일 4부리그 알레마니아 아헨과 친선 경기에서 레버쿠젠이 0-1로 뒤진 후반 36분 동점 골을 넣었다. 하지만 3분 뒤 상대 선수를 향한 과격한 행동으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하루 뒤 DFB는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레버쿠젠과 류승우는 DFB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징계가 친선경기를 포함해 레버쿠젠이 치르는 모든 경기에 적용되는 만큼 류승우는 30일 FC서울과 맞대결은 물론, 다음 달 5일 부퍼탈SV(홈), 9일 사우샘프턴(원정)과 친선경기에 모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레버쿠젠 선수단은 29일 입국해 3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j12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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