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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김광현 10승’ SK, 넥센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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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김태우 기자]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운 SK가 후반기 2연승을 달렸다.

SK는 2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6이닝 1실점 호투, 그리고 불펜 요원들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36승49패를 기록한 SK는 후반기 들어 가진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팀 분위기를 정비했다. 반면 넥센은 후반기 공식 첫 경기에서 패했다.

1회부터 3회까지는 김광현(SK)과 오재영(넥센)이라는 양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 속에 치러졌다. 그러나 4회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넥센이었다. 4회 선두 서건창의 안타, 이택근의 볼넷, 유한준의 우전안타로 무사 만루라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광현의 벽을 넘는 데 실패했다. 박병호 강정호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것에 이어 김민성도 2루수 땅볼에 그치며 선취점의 기회를 놓쳤다.

SK는 곧바로 4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 조동화가 투수 앞 내야안타를 쳤고 투수 오재영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지며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SK는 최정이 곧바로 좌전안타로 조동화를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올렸다. 5회에는 추가점에 성공했다. 1사 후 박정권이 우중간 2루타를 쳐 포문을 열었고 이어진 2사 1,3루에서 김강민이 귀중한 우전 적시타를 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넥센은 4회를 비롯, 5회와 6회에도 김광현을 무너뜨릴 기회가 있었지만 결정적인 고비를 못 넘기며 6회 유한준의 솔로홈런 한 방으로 반격하는 게 그쳤다. SK는 더 이상 득점을 하지는 못했으나 7회 마운드에 오른 윤길현이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넥센의 추격을 따돌렸고 9회에는 새 마무리 로스 울프가 1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김광현은 2년 연속 10승 고지에 올랐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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