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불후' 국악소녀 송소희, 첫 단독무대서 조영남편 우승[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권지영 기자] 국악소녀 송소희가 '불후의 명곡'에서는 처음으로 꾸민 단독 무대에서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최연소 출연자이지만 깊이 있는 무대를 꾸민 송소희는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는 전설 조영남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현우, 조성모, 서문탁, 적우, 알리, 손승연, 김소현&손준호, 옴므, 노브레인, 럭키제이, 울랄라세션, 송소희 등이 출연했다.

이날 송소희는 '사랑 없인 못 살아요'를 선곡했다. 송소희는 가요와 국악의 중간 지점을 고민했다고 밝힌 것처럼 자신에 꼭 맞는 무대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홍경민과 함께 출연했던 지난 '불후의 명곡' 출연과는 다르게, 더 성숙해진 모습의 송소희는 깊이 있는 무대를 꾸며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송소희의 무대에 노브레인은 "음악으로 모멸감을 줬다. 수많은 생각들이 교차했다. 반성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극찬했다. 또 "송소희에는 알 수 없는 어린아이의 목소리가 있다. 아이들만의 목소리 힘이 있다. 아무도 송소희의 무대는 못 이긴다"고 말했다. 송소희는 393표로 옴므를 꺾고 1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선 적우는 '딜라일라'를 편곡해 무대에 섰다. 적우는 애인의 배신을 담은 곡의 노래에 맞게 비통한 표정으로 노래를 시작해 몰입도를 높였다. 적우의 허스키한 보이스는 곡이 클라이맥스를 향해 치달을수록 폭발했고, 적우는 간주에 맞춰 춤을 곁들이며 매력을 발산했다. 적우는 364표로 1승을 차지했다.

서문탁은 '화개장터'를 편곡해 무대에 섰다. 노래 중간 꽹과리를 친 서문탁은 왁자지껄한 곡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다. 서문탁은 시원한 가창력으로 조영남의 히트곡 '화개장터'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완성했다.

럭키제이는 '겸손은 힘들어'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힙합 그룹인 이들은 본인들의 매력을 다양하게 담은 무대로 신인그룹답지 않은 노련함을 보였다. 하지만 적우의 364표를 넘지 못했다.

옴므는 '도시여 안녕'을 편곡해 옴므만의 시원한 무대를 꾸몄다. 막힘 없는 가창력과 두 남자의 화음이 무대를 꽉 채웠고, 또 이들의 깨알 같은 설정이 웃음까지 선사했다. 이들은 366점으로 적우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이현우는 '고향의 푸른 잔디'를 선곡했다. 이현우는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고향의 푸른 잔디'를 따뜻하게 완성했다.

jykwon@osen.co.kr
<사진>'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OSEN앱다운로드][야구장 뒷 이야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