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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日, 지부티에 자위대 정보수집요원 배치"<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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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의 PKO 참여 확대 방안 뒷받침

연합뉴스

(지부티 교도=연합뉴스.자료사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013년 8월27일 아프리카 지부티를 방문, 현지에 파병된 자위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3.8.27 <<국제뉴스부 기사참조>> jhcho@yna.co.kr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정부는 아프리카 동부 지부티의 자위대 거점에 테러 및 치안 관련 정보 수집을 전문으로 하는 자위대 요원을 상주시킬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해상자위대 간부를 지부티 부대에 파견, 정보 수집과 함께 현지의 미군, 프랑스군 등과의 협력 체제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계획에는 작년 1월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발생한 일본인 근로자 납치사건과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해외정보 수집을 강화한다는 목표와 함께 자위대의 해외활동 범위를 넓히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베 내각은 자위대의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참여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부티를 아프리카 및 중동 관련 정보 수집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2011년 소말리아 근해 해적에 대한 대응을 위해 자위대 최초의 해외 거점을 지부티에 만들었다. 그에 따라 해상자위대 호위함, 초계기 등을 현지에 배치했지만 여태 정보수집 요원은 상주시키지 않았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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