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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의정부고 졸업사진, 학생 자율에 맡기며 논란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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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SBS funE 연예뉴스팀] 의정부고 졸업사진, 학생 자율에 맡기며 논란 종결

의정부고등학교 측은 지난 24일 졸업사진을 학생 자율에 맡기기로 하며, 학생들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오후 의정부고 방송부 페이스북에는 이 학교 전교부회장인 3학년 전동혁 군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서 전 군은 "교감선생님께서 독특한 졸업사진을 찍지 못하도록 하신 것은 사실입니다. 이로 인해 촬영이 한 시간 가량 중단되기도 했습니다"라며 "하지만 교감선생님을 제외한 교직원분들의 설득을 통해서 다시 촬영이 재개됐고 저희 학생들의 개성을 마음껏 뽐내서 촬영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건이 논란이 되자 오늘 7월 24일 13시 30분에 본교 시청각실로 학생들을 초청해 공식적으로 교감선생님께서 사과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라며 "졸업사진의 검토 과정을 학생회 주도하의 학생 자율에 맡겨주셨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학교측과 학생들 모두 학생회에서 자체적으로 위원회를 구성, 노출이 지나치거나 표현 수위가 거친 사진을 일부 걸러내고 앨범에 수록하기로 합의했다.

의정부고 졸업사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의정부고 졸업사진, 앞으로 매년 독특한 졸업사진 기대돼” “의정부고 졸업사진, 학생들에게 사과한 학교도 멋있어” “의정부고 졸업사진, 앞으로 학교에서 좋은 소식만 들리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의정부고 방송부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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