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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애플, 아이폰6에 전자 지갑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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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6'에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전망이다.

24일 주요 IT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6에 대급 결제가 가능한 전자 지갑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애플은 최근 몇 달간 결제 업체들과 은밀히 접촉해왔으며, 주요 협력사로는 비자카드가 선정됐다.

애플은 전자지갑 앱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암호화 기능을 도입한다. 터치 ID를 통한 본인 인증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블루투스나 와이파이를 위용해 결제 기능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이 채택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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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6 목업 (유투브 캡쳐) 전자지갑 기능은 오는 9월 아이폰6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애플의 그동안 모바일 결제 시스템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 앞서, 올해 초에도 애플이 아이튠즈 계정을 기반으로 한 결제 테스트가 진행중이라는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전직 비자카드 모바일 결제 담당 임원 영입 소식도 들려왔다. 최근에는 애플 소매점에서의 결제를 돕기 위해 '아이튠즈 패스' 서비스를 내놨다. 아이튠즈 계정에 실물 카드 없이 현금을 바로 충전하는 기능이다.

애플이 전자지갑 시장이 진출하면 구글과 아마존 등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해외는 물론 국내서도 아이폰으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해지면 이동통신3사 등과도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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