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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어저께TV] '쇼미더머니3‘ 양동근, 조용해서 더 무서운 'YDG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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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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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민희 인턴기자] 혼자로도 충분했다. 양동근이 관객과 소통하는 빛나는 무대 매너로 여유로우면서도 강렬한 스페셜 공연을 펼쳤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는 프로듀서들의 스페셜 공연이 펼쳐졌다. 지원자들의 선택을 직접 받게 된 프로듀서들은 각자의 색깔 있는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양동근은 ‘흔들어’ 무대를 시작으로 ‘개 키워’, 무반주 랩, ‘단발머리’를 연이어 선보였다. 무대에 오르기 전 혼자라서 힘들다며 너스레를 떨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여유로우면서도 완벽한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느리면서도 그루브한 특유의 랩 스타일은 화려하지 않지만 관객들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중간에 무반주 랩을 선보일 때는 “한번만 다시 하면 안돼요?” 하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다른 프로듀서와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무대가 끝난 후 프로듀서들과 지원자들은 양동근을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산이는 “와 긴장도 안해 가지고 놀고 있어” 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도끼는 “동근이 형님 무서운 분인 것 같다 진짜 어디까지가 연기인지 알 수 없다” 며 긴장감을 표했다.

지원자들 역시 “넘버 원이 아니고 온리 원”, “가만히 서 계시는데 포스가 남달랐다”, “멘트도 재밌게 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게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YDG"를 연달아 외쳤다.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한 그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마치 동네에 마실 나온 오빠마냥 무대를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는 모습은 보여주기 위한 무대보다 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연기자인 만큼 재치 있는 연기와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프로듀서들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빠르고 화려하지 않은 ‘느림의 미학’을 선보이는 양동근의 랩은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홀로 전쟁터에 뛰어든 양동근의 도전에 귀추가 주목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쇼미더머니3’는 실력 있는 래퍼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amida89@osen.co.kr

<사진> Mnet '쇼미더머니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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