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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오늘부터 재보선 사전투표…투표율 7%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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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 지참해야"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5일부터 이틀간 실시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개인사정 등으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를 위해 25일과 26일 양일간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전투표제는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유권자를 위해 사전에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다.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의 유권자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타지역 투표구에서도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를 하려면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그 밖에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사전투표소는 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의 읍·면·동마다 1곳씩 설치되며,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는 총 257개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nec.go.kr)와 '선거정보' 모바일 앱(mobile app)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선관위 대표전화 139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재보선은 휴가철이 맞물리는 기간에 치러져 통상 재보궐선거보다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때문에 재보궐선거 전체 투표율의 바로미터가 될 사전투표 투표율에도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전투표가 처음 치뤄진 지난해 4월 재보선에서는 6.93%, 지난해 10월에는 5.45%를 기록한 바 있다.

사전투표제를 인지하는 유권자들이 늘어난데다 이번 재보궐선거가 역대 최대 규모인 15곳에서 치러져 관심이 높은 만큼 사전투표율이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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