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9월 퇴임 양창수 대법관 후임… 권순일·윤남근·이성호 압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기수)는 9월 7일 퇴임하는 양창수 대법관 후임으로 권순일(55·사시22회) 법원행정처 차장, 윤남근(58·사시26회)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성호(57·사시22회)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가나다 순). 대법원장은 한 명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게 된다.

경기 안성 출신인 권 차장은 서울행정법원 부장, 대전고법 수석부장,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을 거쳐 2012년부터 법원행정처 차장을 맡고 있다. 충북 단양 출신으로 1987년 판사로 임용된 윤 교수는 2007년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법원을 떠나 고려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충북 영동 출신인 이 원장은 대법원 재판연구관, 특허법원 수석부장, 서울고법 수석부장, 서울남부지법원장을 거쳤다. 세 사람 모두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교수 출신인 양 대법관이 퇴임하면 대법원장과 대법관 13명 중 판사 출신 변호사인 박보영 대법관을 제외하면 모두 평생 판사 출신만 남게 된다.

[전수용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